연구 주제를 바꿔도 무방하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모범 답안은 없다.과거에는 수년 이상 걸리던 백신 개발이 몇달새 완료돼 글로벌 대응이 신속히 전개됐다는 점이다. 이 정책은 흑사병이 사라진 뒤에도 400여년간 지속되면서 자연스레 전 사회가 유대인 차별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됐다.그러나 이 변화가 먼 훗날 역사서에는 인류의 새로운 도약을 촉진한 극적 전환점으로 기록되기를 기원해본다.병원 문화 면에서도 으레 찾아오던 친척·친구들의 병문안이 사라지면서 환자가 입원 중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처음에는 혹시 내가 걸리지 않을까하는 극도의 불안감.세계보건기구(WHO)는 오랜 세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던 천연두의 완전 박멸을 선언한 바 있다. 박승우 성균관 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원장. 다음엔 타인에 대한 혐오감과 감염자 배척.우선 아이들을 범죄자로 보고 부정적으로 낙인 찍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는 친구들이 병들고 죽는 모습을 보며 살길을 찾아 성당에 갔다가 약물중독에서 벗어났다.아이들은 가정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배운다. 그늘진 곳을 없애는 것이 범죄를 없애는 것이지.엄마를 잃어서 의지할 데가 없어 방황하다가 그리 되어버린 것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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